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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디올] 로즈 가부키, 자스민 데앙주, 디올리비에라

은작 2023. 6. 25. 23:17

 

안녕하세요! 은작입니다.

메종 디올 샘플 3종이 생겼어요.

제 검지 손가락마디 만해서 정말 귀여웠어요!
하나 하나 정말 소듕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시향해본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로즈 가부키입니다.

세상에! 맡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부드럽고 아름다운 장미향이

있다니요!

 

디올 특유의 고급진 향도 더 해져서

몸과 옷에 들이 붓고 싶었습니다!

 

예쁜 향조는 다 들어 있는 거 같죠?

순간 로즈 집시가 단종이었는지,

가부키가 단종이었는지 헷갈렸는데..

 

찾아보니 가부키는 단종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핑크색 장미와 흰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로즈 가부키, 정말 여리여리하면서도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향이었습니다!

 

 

다음은 자스민 데앙주입니다.

진짜 자스민 꽃을 그대로 구현해놓은 것

같은 향기가 납니다. 한 코에(?) 반해버렸어요.

화플이 있지만, 역시나 전혀 울렁이지

않는 예쁜 꽃향입니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준비해봤는데요.

트렌치 코트를 입고 뿌린다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어요.

 

잘 어우러질 것 같아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 하지만 여름에도 뿌릴 수 있는

예쁜 향이에요. 메종 디올이 대부분

강한 향이 아니고 은잔파 분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더랬죠.

 

 

다음은 최근에 나온 향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디올리비에라입니다.

사실 처음에 리비에라를 시착향했을 때는

어렵게 느껴지는 향이었어요.

 

무슨 향이라고 적어야할까.. 시향기가

고민되었는데, 점차 그리너리한 향기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달콤한 잔향이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향조에서도 그린과 스윗, 우디가

보이네요.

여름과 잘 어울러지는 향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이미지들이 떠올랐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에 카키색 원피스 코디가

정말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저는 로즈 가부키와 자스민 중에

고민하다가, 원픽을 고르지 못 했어요.

 

하지만 자스민이 지속력이 가장 좋은 거

같아서 하나만 본품으로 가질 수 있다면

자스민을 꼽을 거 같습니다. :)

 

리비에라도 좋지만, 제 스타일은 조금 더

자스민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그럼 지금까지 제 시착향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